[TV리포트=이혜미 기자] 기억을 잃은 하연주가 자신의 지난 악행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일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에선 자신의 과거에 큰 충격을 받는 도은(하연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원(이소연 분)은 투자자로 나타나 성윤(오창석 분)의 해고를 요구한 준모(서하준 분)에 분노한 바. 이에 준모는 “난 실패하지 않을 계획을 세워야 하고 넌 투자받고 싶으면 사건을 일으켜선 안 돼. YJ를 살리고 싶으면. 수백억이 오가는 일이야. 난 문제되는 일에 움직이지 않아”라고 분명히 말했다.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혜원의 말에도 그는 “불필요한 거 버려. 후회라는 거 어차피 다 나중에 하는 거니까”라고 일축했다.
이에 혜원은 “너한테 속은 기분이야”라고 했고, 준모는 “그래. 나 실컷 미워해라. 적어도 잊지 못할 테니까. 난 돈으로 대답할 테니 넌 결정으로 대답하면 돼”라며 웃었다.
그 시각 도은은 영주(윤복인 분)와 장군(강성진 분)으로부터 자신이 혜원의 시아버지인 이철과 불륜관계였음 이철 부부를 이혼시키기 위해 수향에게 미투 누명을 씌운 사실을 전해 듣고 경악했다.
임신한 혜원을 유산시키기 위해 사고까지 조작한 악행에 도은은 “내가 용서할 수 없는 개 쓰레기였다고? 거짓말이지?”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도은은 혜원에게 직접 진위여부를 물었고, 혜원은 “네가 벌인 끔찍한 일들, 절대 용서할 생각 없어. 너의 더 큰 죄가 뭔지 알아? 뻔뻔스럽게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거”라고 일갈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피도 눈물도 없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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