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클론 출신 강원래가 오은영 박사를 지적했다.
2일 오후 방송될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촬영장에 방문한 김송은 아들에게 “아빠랑 같이 숙제 좀 봐달라”라고 말했다. 아들이 ‘연대한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책을 꺼내자 강원래는 “무슨 책이냐”라고 관심을 보였다.
인터뷰를 끝낸 김송은 다시 대기실로 들어와 “아빠랑 책 읽었어?”라고 질문했다. “무슨 연대책이냐”라는 강원래의 질문에 그는 “책을 읽고 생각을 글로 쓰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강원래는 “무슨 초등학교 4학년 책에 무슨 ‘연대’라는 단어를 쓰냐. 연대가 뭐냐”라며 김송에게 질문했다. 이어 그는 “‘친구들과 함께’처럼 쉬운 단어를 써야지. 왜 어려운 단어를 쓰냐”라며 공격적인 말투를 보였다.
책 제목에 발끈한 강원래와 달리 김송은 “모르니까 책을 읽고 배우는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원래는 “‘동병상련’이 무슨 뜻이야?”라고 말하며 아내를 시험하는 듯한 말투를 보였다. 공격적인 질문에 당황한 김송은 버벅거리며 답을 내놨다.
이어 강원래는 “엄마, 아빠도 책을 안 읽는데 애가 무슨 책을 읽냐”라며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은영은 “‘엄마, 아빠는 책 많이 안 읽었는데 너는 책도 챙겨와서 읽기도 하고. 엄마 아빠보다 낫다’라고 말하면 훨씬 나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피곤한 표정을 지은 강원래는 “지금 이 시간이 너무 피곤하다”면서 “이렇게까지 대화를 하는 부부가 있을까 싶을 정도다. 대부분의 남자들이 이렇게 살고 있고, 여자들도 이렇게 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가 “그건 편견”이라고 지적하자, 강원래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있다”면서 “아내가 이야기했을 때는 공감해 주시고 제가 이야기하면 안타깝다고 하시면 누구 편을 드는 거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지난 2003년 가수 김송과 결혼한 강원래는 2014년 아들을 얻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댓글2
어휴
저런 성격과 사는 김송이 대단하다
두아들맘
누구의 편을 들어서는게 아니라. 조언을 해주시는거같은데.. 받아들이는데에 문제가 좀 있으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