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이종구가 이혼 후에도 동거하던 아내와 20년 만에 재혼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이종구가 출연해 아내와 재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영화 ‘파묘’에서 활약한 배우 이종구는 “동치미 나오고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다. ‘파묘’ 때문에 보는 사람마다 연락이 온다. 연기 죽인다고 하더라”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종구는 앞서 ‘동치미’에서 아내와 이혼 후 20년째 함께 살고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최은경은 “드디어 혼인 신고를 다시 하셨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다 ‘동치미’ 덕분이다”라고 말한 이종구는 “계산을 해보니깐 이혼 신고하고 20년 만에 (혼인 신고를) 다시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김현욱은 이종구에게 “혼인 신고 다시 하면 (호적에) 이혼한 날짜가 들어가고 다시 한 게 들어가냐?”라고 질문했고, 이종구는 “그렇다”라고 명쾌하게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022년 이종구는 ‘동치미’에 출연해 아내와 이혼 후에도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이종구는 동거 이유에 대해 “좋아서”라고 답했지만, 아내 유향곤은 “집이 한 채밖에 없어서 살고 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종구는 1977년 TBC에 입사한 후, ‘별에서 온 그대’, ‘야인시대’, ‘하얀거탑’, ‘일지매’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최근에는 영화 ‘파묘’를 통해 ‘천만배우’가 됐다.
이종구와 유향곤은 지난 2003년 이혼했으며, 이혼 후에도 함께 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두 사람은 혼인신고서를 제출하며 정식으로 재결합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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