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런닝맨’ 패선 전문가에게 유재석이 패션 컨설팅을 받았다.
31일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힙이 차오른다’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한껏 꾸민 멤버들이 힙스터의 성지 성수동을 찾았다. 각자 힙스터로 변신한 모습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패션 전문가를 초청해 멤버들에게 패션 컨설팅 받은 시간을 제공했다.
유재석 차례가 되자 묘한 긴장감이 흘러 웃음을 안겼다. 앞서, 유재석은 퍼스널 컬러 컨설팅 당시 강한 고집으로 전문가와 옥신각신 캐미를 뽐낸 전적이 있기 때문.
유재석은 “저는 몇 차례 선생님들과 티격태격이 있었어요.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며 미리 진상(?)을 예고했고 하하도 “제일 고집 있는 스타일”이라며 유재석의 뚜렷한 패션 주관에 동의했다.
전문가는 유재석에 “슬림핏의 정석. 그래서 슈트핏이 좋다”라며 칭찬과 함께 컨설팅을 시작했다. 그러니 바로 “오늘은 힙한 콘셉트라 이렇게 입고 오셨는데 요즘 힙은 아니다”라고 솔직한 평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는 요즘 힙을 기대했는데 역시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고수하고 계시다. 이 룩은 탑골공원에 가셔야 하지 않나 싶다. 같이 롤러스케이트를 타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조금 아쉽다”라고 지적을 계속했다. 다행히 유재석도 “저도 좀 아쉽다. 오늘 스타일리스트랑 다퉜다”라고 전문가의 지적을 인정했다.
이후 패션 전문가는 “주머니가 달린 건 좋다. 슬림 하기 때문에 너무 밋밋한 패션이 아니어야 한다. 김종국 씨의 경우에는 근육이 있으시기 때문에 밋밋하게 가야 한다. 김종국 씨는 뺄셈 디자인, 유재석 씨는 덧셈 디자인으로 가야 한다”라고 컨설팅을 계속하며 유재석과 작은 의견 충돌로 웃음을 낳았다.
한편,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예능의 많은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