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황정음이 화끈한 입담으로 ‘SNL코리아’를 뜨겁게 달궜다. 황정음은 현재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 씨와 이혼 소송 중이다.
30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 ‘SNL코리아5’에선 황정음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영돈 씨와 이혼소송 중 ‘SNL코리아’ 무대에 오르게 된 황정음은 “묘한 시기에 ‘SNL’에 나왔는데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게 많은 것 같다”라는 MC 신동엽의 말에 “궁금한 걸 물어보시면 시원하게 말씀 드리겠다”라고 쿨 하게 말했다.
걸그룹 슈가 출신으로 배우 전향 후 빼어난 선구안을 앞세워 ‘로코퀸’으로 활약했던 황정음은 이를 칭찬하는 신동엽에 “내가 생각해도 작품 보는 눈은 있는데 남자 보는 눈은 없는 것 같다. 진짜다. 차라리 작품 보는 눈 말고 남자 보는 눈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고 자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난 29일 방영을 시작한 ‘7인의 부활’에 대해 “탈출 후 부활하는 이야기다. 나도 말 그대로 탈출해서 부활을 하려고 한다”라고 뼈 있는 소개를 덧붙였다. “준비 됐나?”라는 신동엽의 물음엔 “이혼 준비됐다”라고 시원스럽게 외쳐 또 한 번 웃음을 남겼다.
꽁트 중에도 황정음은 이른바 이혼 개그로 쿨 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결혼 관련 고민에 “결혼을 성대하게 하면 이혼 발표도 성대하게 하는 수가 있다”라고 쓰게 말하는가하면 골초 남자 친구가 고민이라는 사연에 “다른 거 피우는 것보다 담배 피우는 게 낫다”라고 일축, 폭소탄을 날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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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리 그만해라. 왜 니들 싸움을 국민이 알고 동정해야돼. ,이혼특집 보다가 snl 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