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세번째 결혼’ 오승아가 오세영에게 밀가루를 뿌리며 복수했다.
29일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기획 장재훈/제작 MBC C&I/극본 서현주/연출 이재진, 강태흠) 108회에서 정다정(오승아)가 강세란(오세영)에게 밀가루를 던지며 경고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세란(오세영)은 보배정을 찾아와 “내 물건을 찾아야 할 거 아니냐. 할머니(반효정)가 쓸 것도 아니지 않냐”며 뻔뻔하게 굴었고 이에 양집사(양미순)이 소금을 가져와 얼굴이며 몸에 뿌렸다.
이어 윤보배는 “내가 어떻게든 너 감방에 보낼 거니까 기다려”라며 강세란에게 경고했다. 강세란은 소금을 털어내며 짐을 찾기 위해 방을 찾았지만 이미 물건들은 치워지고 구조도 싹 다 바뀌어있었다. 이에 분노한 강세란은 “내 물건들은 다 어디 있어! 이러는 게 어딨어!”라며 짜증을 부렸다.
양집사는 “뻔뻔스럽게 어디서 사기꾼이 큰 소리야! 그동안 가짜 손녀 노릇한 것도 모자라서 나 죽이려고 했잖아. 나 절대 이대로는 못 넘어가. 강세란 너, 내가 꼭 처넣을 테니까 기대해”라고 말했으나 강세란은 여전히 뻔뻔한 태도로 “그런 말 할 시간에 증거를 찾아라. 그래야 감방에 보낼 거 아니냐”며 빈정거렸다.
이때 정다정(오승아)가 들어와 강세란에게 밀가루를 뿌려댔다. 강세란은 분노해 소리를 지르며 “소금에 밀가루 반죽까지 지금 수제비 반죽하냐”며 어이없음을 토로했으나 정다정은 화룡점정으로 “그래. 영양 있게 이것도 먹어”라고 달걀까지 던졌다.
이어 정다정은 “네가 갈 곳은 교도소뿐이라는 걸 명심해!”라고 강세란을 위협했으나 강세란은 반성은커녕 “네가 오늘 밀가루 맘껏 뿌린 거 조만간 후회하게 될 거다. 명심해. 조만간 죽고 싶을 만큼의 고통을 겪을 테니까. 그날을 위해서 오늘은 참아줄게”이라고 악담을 퍼붓고 떠났다.
한편, ‘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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