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 발표 후 첫번째 공식석상에 선 소감을 밝혔다.
27일 오후 2시 목동 SBS ‘7인의 부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오준혁 감독,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이정신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최근 남편과 이혼을 발표한 황정음이 참석해 이목을 모았다.
황정음은 이번 ‘7인의 부활’에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2년 정도 준비한 작품이다. 정말 온 열정을 다 쏟아부었다. 이런 개인적인 일로 배우들과 드라마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죄송했다. 일단 일은 일이고 개인사는 개인사라고 생각한다. 그걸 접어두고 본연의 업에 집중해야 한다. 열심히 제 본업을 제대로 끝마쳤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은 한차례 이혼 위기를 겪었지만, 이혼 조정 중 극적으로 재결합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2월 그는 자신의 SNS에 남편 사진과 함께 “우리 남편 이영돈 82년생”,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라” 등의 글을 남겨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에 황정음과 이영돈의 불화·외도설이 제기됐다.
이후 황정음의 소속사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공식화했다.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황정음은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는 악플에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지”라며 반박하며 남편의 외도를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7인의 부활’은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렬한 공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7인의 부활’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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