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커플팰리스’ 은예솔이 이혼 과정과 아픔을 털어놨다.
26일 Mnet 예능 프로그램 ‘커플팰리스’에서는 쇼호스트 은예솔이 선택을 앞두고 지난 결혼과 이혼을 떠올리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44번 증권맨 권영진은 45번 쇼호스트 은예솔은 야외 데이트를 나가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은예솔은 “29살에 결혼해서 35살에 이혼했다”라며 돌싱 사연을 솔직히 밝혔다.
이어 은예솔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지만 5년 살고 이혼했다. 연애할 땐 다 맞춰준다. 근데 3, 4년 지나면 본인 성격이 나온다. 우리는 서로 행복하기 위해서 헤어졌다”라고 털어놨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은예솔은 “나는 영국에 갔을 때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었다. 나는 외향적인 사람이니까 추수감사절이라서 친구들을 부르고 싶었다. 하지만 전 남편은 내향적이라 힘들었던 거다. 결국 호텔을 잡아서 나갔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은예솔은 “나는 친구들 불러서 미안해. 그리고 그 사람은 못 맞춰줘서 미안해 그랬다. 서로가 미안해 그랬다. 차라리 싸웠으면 나았을 거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쇼호스트로 이직하고 3일 만에 남편이 영국에 가야 한다고 했다. 3일 만에 입사를 포기하고 영국에 갔다. 그 사람은 누구의 와이프로 사는 게 행복이지 않냐고 했다. 나는 내 커리어를 포기했다. 반대로 그 사람한테 그러라고 했으면 그렇게 했을까 싶다”라고 당시의 아픔도 밝혔다.
끝내 은예솔은 “나는 사랑해서 결혼했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사랑만 갖고는 안된다는 걸 알아서 고민이 된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Mnet ‘커플팰리스’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내 인연을 찾기 위해 커플 메이킹 플레이스 ‘커플팰리스’ 입소를 향한 싱글남녀 100인의 대규모 웨딩 프로젝트다. 완벽한 결혼을 향한 싱글남녀 100인이 출연, 리얼한 커플 매칭 스토리를 담아낸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Mnet 예능 프로그램 ‘커플팰리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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