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결혼 후 연예계를 떠났던 배우 홍리나가 20년 만에 반가운 근황을 전해왔다.
홍리나는 지난 24일 전파를 탄 TV조선 ‘송승환의 초대’를 통해 은퇴 후 근황을 소개했다.
홍리나는 지난 1987년 데뷔 후 ‘남편의 여자’ ‘아들의 여자’ ‘똑바로 살아라’ ‘대장금’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04년 인 ‘아내의 반란’을 끝으로 배우 활동을 중단한 바.
지난 2006년 재미동포 남편과 웨딩마치를 울린 홍리나는 현재 미국에서 생활 중이다.
이날 전화 연결을 통해 20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난 그는 “복귀 계획은 있나?”라는 질문에 “나도 연기를 안 하려고 했던 건 아닌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까 어찌어찌 세월이 가버렸다”라고 답했다.
이어 “또 모른다. 내가 나중에 ‘아들의 여자’ 역할과 반대로 채시라의 남편을 뺏는 악역을 할 수도 있다.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이날 채시라가 ‘송승환의 초대’ 첫 게스트로 나선 가운데 채시라와 절친한 사이인 홍리나는 “우리는 ‘아들의 여자’로 만나 친해졌다. 그땐 둘 다 결혼을 안 했을 때라 서로 남자 이상형에 대해 말하곤 했다. 채시라는 외모를 봤다”리고 폭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송승환의 초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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