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보라 기자] 배우 박은혜가 과거 방송인 이상민에게 호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은혜, 가수 미나, 가수 박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은혜는 과거 이상민과 함께 출연한 채널A ‘잘 살아보세’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촬영 당시 이상민과 탈북민들이랑 1박 2일 동안 촬영했다. 그때 출연자들 다 같이 거실에서 잤는데 진짜 추웠다. 혼자 덜덜 떨었는데 누가 이불을 덮어주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추위에 떠는 박은혜에게 이불을 덮어준 사람은 바로 이상민이었다. 이에 이상민은 “제가 이불 하나 없다고 뭐 큰일이 있겠냐”고 무심히 말했다.
이상민의 미담에 탁재훈은 “그때 얼어 죽었어야 했는데 아깝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고, 박은혜는 이상민에게 “‘매너 있으신 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그는 방송에서 “이혼을 한 뒤 제가 혼자서 쌍둥이 아들을 7년간 키웠다. 중학교 갈 때가 돼서 전남편이랑 유학을 갔다”고 밝혔다.
이혼 후에도 전남편과 자주 연락한다는 박은혜는 “비록 남편과 이혼을 했지만 우리의 행복을 위해 한 것이지. 자식의 행복 때문은 아니지 않냐”며 “부부가 아니어도 아이들을 위해 소통해야 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은혜는 지난 2008년 4월 4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지난 2011년 쌍둥이 아들을 낳았으나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발표 당시 박은혜 소속사는 “남편과 서로 가치관 차이로 여러 시간 고민한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강보라 기자 kbr@tvreport.co.kr / 사진=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