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치어리더 박기량이 전성기 시절 행사비를 언급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기량, 진성, 안성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최근 쇄골 골절 부상을 입은 박기량이 깁스를 한 채 등장했다. 이에 팀원들은 박기량의 부상을 걱정했다. “연습을 하다가 엉켜서 다쳤다”라고 밝힌 그는 “병원에서 당분간 춤을 자제하라고 했다”라며 공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급히 안무를 수정한 박기량은 팀원들에게 “내 빈자리를 채워줘야 한다”라고 당부하며 걱정스러워했다. 그의 걱정과 달리 팀원들은 본 무대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이목을 모았다.
또한 박기량은 자신의 행사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첫 행사장이 부산의 한 패션몰이었다고 회상한 그는 “17년 전 3번 공연을 한 뒤 출연료 3만 5천 원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생각 외로 적은 출연료에 충격을 받은 김숙은 “너무 심하다”라고 놀라워했다.
전성기 시절을 떠올린 박기량은 “행사 포함 한 달 스케줄이 33개였다. 500만원 이상 벌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 시절 500만 원이면 2000만 원 번 것과 비슷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기량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최근 그는 두산 베어스로 이적 소식을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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