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이 부부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9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는 tvN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제작발표회에는 장영우 감독, 김희원 감독,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번 ‘눈물의 여왕’에서는 자타공인 ‘로코킹’ 김수현과 ‘로코퀸’ 김지원이 각각 3년 차 부부 백현우와 홍해인으로 만나 환상적인 로맨스 시너지를 발휘한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세간의 이목을 독차지한 세기의 부부가 위로 속에서 서로를 다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며 설렘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수현은 “3년차 부부인데도 불구하고, 마음 어딘가에 불꽃이 있는 상태를 표현하는게 많이 어려웠던 것 같다. 3년차 부부면 이미 무르익을대로 익은 느낌도 나면서 같이 설렘을 공유할 수 있는 포인트를 감독님들이 많이 고민해주셨다”라며 부부 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언급했다.
비슷한 고민을 했다고 고백한 김지원은 “원래는 모르는 사이에서 만나서 차근차근 쌓아나갈 텐데, 이번에는 처음부터 3년차 부부다. 연애랑은 또 다른 결혼생활에서 쌓인 감정을 품고 냉랭한 분위기를 연기하는게 어려웠던 것 같다. 부부의 권태, 어려움을 어떻게 표현하는게 잘 전달이 될까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tvN ‘눈물의 여왕’은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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