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종서가 문상민의 사과를 거절했다.
4일 tvN ‘웨딩 임파서블’에선 아정(전종서 분)에 진심어린 사과를 전하는 지한(문상민 분)과 이를 거절하는 아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정은 체기를 호소하는 지한의 손을 주물러주며 “이거 아무나 해주는 거 아닌데 일단 운전자가 나아야 서울로 가니까”라고 넌지시 말했다.
그런 아정에 지한은 “미안했습니다. 시키지도 않은 낙하산 태웠던 거, 그 기회 원래 주인까지 생각 못했어요. 나아정 씨가 거기까지 생각할지도 몰랐고요. 상처 받을 것도 미처 생각 못했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아정은 “이지한 씨 나한테 사과하지 마요. 내가 하지도 않은 걸 그쪽만 할 필요 없는 거 같아요. 이지한 씨의 꿈도 내 꿈만큼 소중했겠죠? 그쪽 입장에선 내가 다 망친 거 알고 있어요. 서로가 서로한테 못할 짓 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요. 하지만 난 사과 안 할 거예요”라고 일축했다.
이어 “이지한 씨도 그냥 나 계속 미워해요. 나도 그럴 거니까. 우린 아무래도 그게 더 편할 것 같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아정은 도한(김도완 분)과 결혼계약서도 작성했다. 도한은 이혼 시 성격차이로 인한 이혼을 내세우려 했으나 아정은 이에 반발했다.
아정은 “우리가 헤어지는 사유는 나한테 있는 걸로 해. 생각해봐. 넌 돈도 있고 회사도 있고 대단한 정략결혼 상대도 있었는데 너 때문에 이혼했다? 그럼 사람들이 결혼은 끼리끼리 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 난 모두가 동정하는 불쌍한 여자가 될 바엔 재벌을 내 손으로 버린 여자를 택하겠어”라고 설명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웨딩 임파서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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