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오정연이 평당 1억 아파트를 1억 4천만 원에 입주한 사연을 전했다.
27일 SBS ‘강심장VS’에선 ‘선을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오정연이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부동산으로 수십억을 벌었다는데 진짠가?”라는 질문에 “타이밍이라는 게 신기한 게 내가 2015년에 퇴사를 하고 회사를 갈 일이 없어진 거다. 반면 숍을 가야 하니 강남으로 이사를 하려 했는데 집값이 너무 비쌌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래서 강남 주변을 탐색하다가 다리 건너 공사 중인 아파트를 발견했다. 강남보다 가격도 훨씬 좋아서 계약을 했다”면서 성수동에 위치한 초고가 아파트 입주 비화를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도 봤던 아파트다. 난 그 동네 가지도 않는다”며 울먹였고, 오정연은 “우리가 같이 갔었다. 심지어 우리 집은 30평인데 전현무가 본 집은 50평이었다”라고 거듭 말했다.
나아가 “그때 내가 모은 돈과 친척들에게 빌린 돈을 더해 1억 4천만 원에 입주를 했다. 한강뷰가 잘 안 맞아서 1년만 살고 전세를 주고 나왔다. 내게 남은 건 그 집과 80%의 대출”이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정연은 난자 냉동에 얽힌 비화도 소개했다. 현재 주기적으로 냉동 난자 시술을 받고 있다는 오정연은 “내가 J라 먼훗날의 일도 계획을 한다. 어릴 때 결혼을 해서 이렇게까지 혼자 있을 줄은 몰랐다.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내 유전자가 궁금하더라”며 이유를 전했다.
아울러 “보험용으로 했는데 1회로는 개수 충족이 안 돼서 지난해 3번의 시술을 더 받았다. 현재 22개의 난자가 적립돼 있다”며 “언젠가는 써먹을 수도 있고 안 써먹을 수도 있지만 일단 해놓으니 마음이 편하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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