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동상이몽2’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가 아내 권다현을 위해 일일 매니저를 자처했다.
26일 SBS 예능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 동상이몽 시즌2’에서는 미쓰라가 아내 권다현의 일일 매니저로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방송 때와는 사뭇 달라진 미쓰라네 일상 풍경이 시선을 모았다. 이전과 달리 육아에 직접 나서는 미쓰라의 모습이 많이 담겼기 때문. 모두 깜짝 놀라자 미쓰라는 “팬들이 아내에게 잘해주라고 하더라”고 반성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미쓰라는 “그 당시 공연 포함 스케줄 가장 바빴을 때고 현재는 연말이 지나 비수기다. 2024년 새로운 걸 계획 중이라 집에 있어 지금은 바로바로 움직인다”고 다기 한번 달라진 모습을 어필했다. 심지어 미쓰라는 “문제점 확인 후 서로 고치려고 노력 중이라 ‘동상이몽’ 이후 서로 더 좋아졌다”며 좋은 소식도 전했다.
달라진 점은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저번 방송에서는 미쓰라가 늘 휴대폰을 붙들고 있었는데 이번엔 권다현이 계속해서 휴대폰을 확인했다. 미쓰라가 뭘 보냐고 묻자 권다현은 “오늘 소속사 미팅이 또 있다”라며 배우 활동 복귀를 예고했다.
배우로 멈췄던 시간을 힘들어했던 아내 권다현은 방송 후 여러 소속사에서도 미팅 제안이 많이 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권다현은 “지금 일하는 것이 맞는지 몰라 일 없으면 폐 끼칠 수 있다. 자리만 차지할 수 있다”며 걱정했다.
미쓰라진은 자신감이 떨어진 권다현을 위해 일일 매니저를 자처하며 프로필 사진을 찍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이미 권다현을 위해 모든 준비를 해뒀다고 해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를 찾아 메이크업을 마친 권다현을 보고 미쓰라는 로봇톤으로 “어떡해. 다른 사람이 됐잖아? 누군지 못 알아봐서 나갈 뻔했네?”라며 작위적인 리액션을 보여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일상을 통해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SBS 예능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 동상이몽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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