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트로트가수 진성이 후배가수 정동원에게 “목소리에서 초콜릿 냄새가 난다”라고 평해 눈길을 끈다.
25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진성의 보스라이프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선 설 특집으로 꾸며진 ‘진성 빅쇼’의 비하인드가 깜짝 공개됐다.
공연에 앞서 진성은 대규모 합주 연습에 나선 모습. 이 와중에 빅쇼의 게스트인 정동원이 나타나면 진성은 반색했다.
진성과 정동원의 인연은 ‘미스터트롯’ 경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 진성은 “정동원을 알고 지낸지 오래됐다. 정동원이 초등학교 3학년일 때 처음 만났다”면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색소폰을 들고 다니면서 연주를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둘은 ‘보릿고개’를 함께 노래하며 선후배의 정을 나눴다. 정동원의 노래에 진성은 “네가 팝을 많이 해서 그런지 목소리에서 초콜릿 냄새가 난다”라고 평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진성은 또 바쁜 스케줄에도 연습실을 찾은 정동원을 배려해 서둘러 그를 보냈고, 정동원은 “감사하다. 녹화 날 뵙겠다”라는 인사를 남기고 떠나는 것으로 나이차를 초월한 선후배의 훈훈한 면면을 엿보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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