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가 아내 루 쿠마가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배우반상회’에서 다니엘 헤니가 아내인 일본계 미국인 모델 겸 배우 루 쿠마가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다니엘 헤니는 오래 사귀었던 전 여자친구와 결별 후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한 식당에서 루 쿠마가이를 만난 그는 “그녀는 식당 직원이었다. 대화를 시작했는데 너무 다정했다. 마음에 들었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속 식당에 갔었다”라며 처음부터 호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항상 책을 읽고 있는 루 쿠마가이에게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아는지 물어봤다면서 “물었더니 모른다고 해서 전집을 사서 선물했다. 그 뒤로 밥 먹을 때 같이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그렇게 가까워졌다”라고 밝혔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결혼할 수 있을지 생각조차 못 했다는 그는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라며 아내와 함께하는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우리 부부가 좋아하는 날은 일요일에 영화를 보고, 피자를 먹고 같이 소파에 눕는 거다. 소소한 일상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해 13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루 쿠마가이와 결혼했다. 아내와의 나이 차이에 대해 그는 “나이에 대해선 신경을 안 쓰려고 한다. 아내는 성숙한 사람이라 13살 차이가 나지만 잘 맞는다”라고 말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JTBC ‘배우반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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