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이웃집 찰스’ 축구 유망주 사무엘의 등장에 많은 기대가 모였다.
20일 KBS ‘이웃집 찰스’ 425회에서는 국적은 코트디부아르지만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란 19세 축구 소년 사무엘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MC 강승화 아나운서는 “우리 주변의 정다운 이웃을 만나보는 시간, 이웃집 찰스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고는 “이제 겨울도 끝나는 느낌입니다. 입춘이 지나니까 날씨가 거짓말처럼 은근히 따뜻해졌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은 남아 있는 요만큼의 추위마저 녹일 수 있는 분을 모셨습니다. 19살 축구 소년 사무엘 선수를 소개합니다. 어서 오세요”라며 게스트 사무엘을 반갑게 맞이했다.
사무엘은 “안녕하세요. 오산고등학교 다니고 있는 FC 서울 U-18 사무엘이라고 합니다”라고 수줍게 자기소개를 마쳤다.
그러자 사유리는 “한국에 온 지 19년 된 게 맞아요?”라고 질문했고 사무엘은 “여기서 태어나서 한국에 살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러면 국적은 어딘가요?”라고 질문이 이어졌고 “국적은 코트디부아르”라고 답했다.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부모님의 국적을 따르는 현행법상, 국적은 코트디부아르라고.
이에 홍석천은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있는 건 아십니까?”라며 운을 뗐고 디디에 드록바를 언급하며 사무엘에게 환호했다. 이어 “제2의 드록바”라며 사무엘을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사무엘의 포지션은 레프트 윙이라고. 이에는 “손흥민 선수의 포지션과 같다”며 사무엘에게 큰 기대감을 비쳤다. “레프트 윙이면 단거리 달리기도 빨라야 하지 않나요?”라고 묻자 사무엘은 “10초 후반대”라고 답해 다시 한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KBS ‘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