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하연주의 악행에 양혜진이 끝내 눈을 감은 가운데 이소연이 분노했다.
19일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에선 도은(하연주 분)의 거짓말에 세상을 떠나는 수향(양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은은 YJ 상속 1순위는 무조건 지창(장세현 분)이며 지창의 지분을 건들지 않겠다는 이철(정찬 분)의 각서를 받아오라는 수향에 “내가 누군지 알아, 아줌마? 당신이 그렇게 물고 빨고 아끼는 이혜원 동생이야. 내가 이혜원 친여동생이라고. 다 알려요”라고 넌지시 말했다.
놀란 수향은 “그게 무슨 소리야. 혜원이가 시켜? 왜? 어떻게 혜원이 동생일 수가”라고 물었고, 도은은 “그러게. 나도 몰랐네. 어떻게 어렸을 때 헤어진 자매가 20년 만에 한 집에서 만날 수가 있어”라고 이죽거렸다.
한술 더 떠 “정신 차려, 이 순진한 아줌마야. 혜원 언니가 그랬어. 혜지야, 조금만 기다려. 언니가 그 여자 쫓아내고 네 자리 마련해줄게”라며 거짓말을 했다.
충격을 받은 수향은 도은과의 몸싸움 끝에 호흡곤란을 호소했으나 도은은 그 모습을 보고도 그대로 줄행랑을 쳤다.
결국 방치된 수향은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고, 혜원(이소연 분)과 지창은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그러나 수향은 수술 후에도 끝내 눈을 감았다. 울분에 찬 혜원은 이철과 함께 병원을 찾은 도은의 뺨을 때리고 “어머니께 무슨 짓을 한 거야. 호텔에 왜 갔어. 호텔에서 어머님이랑 무슨 일이 있었어”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피도 눈물도 없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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