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S.E.S 바다가 11살 연하 남편과의 결혼 비화를 전했다. 바다는 “결혼 전 딩크 선언에도 남편은 다 받아들일 수 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13일 SBS ‘강심장VS’에선 하이텐션E VS 로우텐션I 특집으로 바다가 출연했다.
지난 2017년 11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 후 슬하에 1녀를 둔 바다는 “내게 딸은 선물이었다. 2세 계획은 없었다. 나는 나를 안다. 열정이 많고 완벽주의를 추구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사람. 그 열정을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 그러다 보니 넘어질 때도 많았다”면서 “아이를 낳으면 얼마나 큰 책임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에 결혼 전 남편에게 딩크를 선언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11살이란 나이차도 부담스러웠다. 내가 윤리적으로 보수적인 면이 있어서 ‘미안한데 나 도덕적으로 널 만날 수가 없어’라고 했다. 그런데 남편이 ‘다 받아들일 수 있어. 난 누나랑 결혼하는 거지, 다른 거 아니야’라고 하더라”며 관련 사연을 덧붙였다.
나아가 “‘나는 시댁에 자주 가는 며느리는 아닐 것 같아’란 말도 했다. 아직 바쁜 인생을 살고 싶으니까 바쁠 것 같아서 그랬다. 남편이 다 괜찮다고 했다”며 연하 남편의 사랑꾼 면면을 대신 전했다.
결혼과 득녀 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그는 “이제 내게 시댁은 놀이터 같다. 시댁에 가면 나랑 놀아주는 선생님이 있는 느낌”이라며 “시어머니가 노래하는 손이라고 밥도 다해주시고 집안일도 안 시키신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부연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처
댓글6
댓글 자꾸 지우지 말아요
중복되면 어때서? 축복받은 삶.축하합니다
형편에 따라 사정에 따라 사는것도 각자에게 주어진 복입니다. 이러니저러니 타박할 필요가 없어요
신랑 번돈으로 먹고 쓰고 노는 며느리들이 시댁가서도 늦게 일어나고 시어머니가 차려주는밥 먹는것들은 인간 저질 며느리인거고.신랑보다 돈많이 벌고 시댁어른들 용 돈 챙겨주는 며느리들은 시어머니가 차려주는밥 먹어도 괜찮은거 아이가!!!
늘 행복하길~
ㅎㅎ 행복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