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육아는 돕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것. 배우 이재원이 육아에 대한 지론으로 사랑꾼 면면을 뽐냈다.
10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이재원이 출연해 가족들과 함께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재원은 감초 연기로 사랑 받는 17년차 베테랑 배우. 지난해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데뷔한지 15년 정도 됐는데 상을 처음 받는다. 우리 형, 형수님, 어려울 때마다 돈 빌려줘서 고맙고 많지 않은 팬 분들 감사하다”라는 수상소감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이재원은 이날 스스로를 ‘떡상한 이재원’이라 소개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시상식 종료 후 아내가 올린 이른바 귀가 영상이 ‘결혼 장려 영상’으로 큰 사랑을 받은데 대해선 “아내 말론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을 찍어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더라. 우리 아내가 그렇게 센스가 좋다”라며 아내 자랑을 늘어놨다.
이어 “내가 연기하면서 상을 못 받았으니까 그런 순간을 기다렸을 거 아닌가. 평범했던 시절부터 봐왔기 때문에 말하지 않아도 안다. 그러니까 서로가 만든 것”이라며 “그날 새벽 5시까지 와인을 마셨다. 육아는 체력전인데 그날은 ‘내일은 몰라’하며 술을 마셨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재원은 연예계 대표 사랑꾼으로 이날도 살림과 육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 바. 이재원은 “육아는 도와준다고 하면 안 된다. 같이 하는 거다. 애당초 같이 하는 일”이라는 발언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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