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커플팰리스’ 출연진들이 결혼 상대에게 원하는 조건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30일 Mnet ‘커플팰리스’ 1화에서는 출연진들의 연봉, 외모, 집안 스펙, 학벌, 키, 외모, 장기까지 모든 것을 공개함은 물론 원하는 이성관까지 숨김없이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종국, 유세윤, 미주를 중심으로 인생의 인연을 찾기 위한 여성 50인, 남성 50인, 총 100명이 모여 대규모 웨딩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MC 유세윤과 김종국은 “자만추의 시대는 끝났다. 인만추를 넘어 결혼을 위한 만남을 추구한다. 초고속 초효율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곳, <커플 팰리스>에 오신 싱글남녀 여러분,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3단계로 진행되는 룰을 설명하고 남성 출연자의 스피드 트레인이 진행됐다. 이중, 33번 남자 출연자의 이상형과 스펙이 크게 이목을 집중시켰다. 남자 33번은 “살림해 주는 여자 좋다. 엄마처럼 챙기는 연상녀 원한다”라고 이상형을 밝혔기 때문.
이를 본 김종국은 “엄마 같은 연상녀는 어떤 의미냐”고 물었고 “저를 잡을 수 있는 여자를 원한다”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와 같은 조건이 공개되자 표 수는 빠르게 줄어 0표까지 떨어졌다. “여자들 입장에서는 싫다. 너는 살림이나 해라 이런 느낌”이라고 평가됐다.
33번 남자 박민규의 얼굴도 공개됐다. 33번 박민규는 고려대학교 출신 아이스하키 감독으로 연봉은 1억 3천만 원이라고. 적나라하게 밝혀지는 스펙에 유세윤은 “제가 다 낯이 부끄러울 정도로 공개됐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박민규는 “저 연상 킬러다. 왜 그런가 생각해 보니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런 거 같다. 여자가 밖에서 일하는 거 싫어한다. ‘여자가 장이나 보고, 밥하고 애들 키우고, 나만 바라봐야지 어떻게 밖에서 다른 사람 보고 하냐’ 그런 생각이다. 너무 올드 하긴 한데 그게 남아 있다. 저 좀 특이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Mnet ‘커플팰리스’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내 인연을 찾기 위해 커플 메이킹 플레이스 ‘커플팰리스’ 입소를 향한 싱글남녀 100인의 대규모 웨딩 프로젝트다. 완벽한 결혼을 향한 싱글남녀 100인이 출연, 리얼한 커플 매칭 스토리를 담아낸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Mnet ‘커플팰리스’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