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이한위가 1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내와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한위가 출연해 19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008년, 19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이한위는 “아내가 ‘불멸의 이순신’ 분장팀 막내였다. 드라마가 끝나고 2~3년 뒤에 제 블로그로 연락이 왔다. ‘선생님 분장팀 막내 최혜경인데 맛있는 거 사주신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라고 하더라. 그 후로 연락해서 맛있는 걸 몇 번 사줬다. 그러다 이 친구가 혹시 나를 좋아하는 것 아닌가 싶더라”라고 이야기했다.
19살 나이 차이가 부담됐던 그는 아내에게 회유와 설득을 했다고. 그는 “나만의 생각이면 다행이고 혹시나 좋아하면 그러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다음번에 만나도 그러더라. 특단의 조치로 ‘나랑 결혼할 수 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신경질을 내면서 ‘왜 못하냐”라고 했다”라고 떠올렸다.
아내의 대답에 충격을 받은 그는 “한번 시작을 해보자 해서 결혼까지 간 거다. 19살 차이가 나는데 내가 의도성을 갖고 하기 쉽지 않다. 아내가 먼저 좋아해 주니까 성사가 된 거다”라고 말했다.
본인 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그는 “(아내 말이) 재밌었다더라. 존경한다고 이야기했던 것 같다. 그래서 좋았었다 보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한위는 2008년 아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첫째 아들과의 나이 차이는 52살로 알려졌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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