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덱스가 연기 도전을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8일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선 기안84, 덱스, 이시언, 빠니보틀의 마다가스카르 여행기가 펼쳐졌다.
지난해 예능인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덱스는 드라마 ‘타로’ ‘아이쇼핑’의 출연을 확정짓고 배우로의 변신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날 덱스는 데뷔 15년차 배우 이시언을 앞에 두고 “부끄럽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물어보고 싶은 게 많다. 연기할 때 멘탈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 벌써부터 너무 떨린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이시언은 “다신 안 볼 생각으로 연기해야 한다. 네 생각대로 밀어붙이면 된다. ‘난 절대 흔들리지 않아’라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 체력도 정말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내가 촬영장에 구경을 가도 되겠나?”라고 묻고는 “대본을 한 번이라도 같이 읽어보고 가면 큰 힘이 된다. 한국 가서 같이 보자. 이런 걸 미리 알고 가는 게 낫다.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거듭 설명했다.
이 같은 이시언의 배려에 덱스는 “난 사실 이시언이 비웃을 줄 알았다. ‘네가 뭔데 연기를 해?’라면서.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고 처음이니까 떨 수 있다고 또 도와주겠다고 했다. 정말 감사했다”며 감동을 전했다.
이에 이시언은 “나 덱스를 좋아하는 것 같다. 덱스가 이렇게 빨리 마음에 들어올 줄은 몰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계일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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