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는형님’ 김희철이 ‘황제’ 페이커의 재력을 대신 소개했다.
27일 JTBC ‘아는 형님’에선 롤드컵 우승에 빛나는 T1 선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해 T1 선수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E스포츠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T1 선수들의 등장에 ‘아는 형님’ 출연자들은 반색했다.
특히나 김희철은 “게스트가 전부 남자인데도 오늘 풀 메이크업을 했다. 예쁘게 보이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페이커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는 그는 “밥도 한 번 먹었다. 쉽지 않은 기회였다”라고 뽐냈다. “식사비는 누가 지불했나?”라는 질문엔 “내가 사는 게 맞다”라고 답하면서도 “페이커는 T1계의 서장훈이다. 건물이 있다”라고 부연했다. 페이커는 E스포츠계의 슈퍼스타로 추정 연봉 100억의 재력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강호동이 페이커에게 물은 건 “2, 30대도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나?”라는 것이다. 이에 페이커는 “프로 선수 중 1군 선수가 50명가량인데 등록된 계정이 수백만”이라며 “그 중 2, 300명 안에는 들어야 프로가 될 수 있다. 보통 프로그래머의 전성기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지만 요즘은 연령대가 점점 올라가는 추세”라고 답했다.
현역 12년차가 된 그는 “처음 데뷔했을 땐 제일 어렸는데 지금은 28살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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