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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희생하며 살았던 심형탁, 46세까지 ‘생일상’ 한번 못 받았다…

유소연 조회수  

[TV리포트=유소연 기자] 피규어 ‘덕후’ 배우 심형탁(46)이 전 여자 친구가 준 피규어는 어딨냐는 물음에 마지못해 대답해 ‘웃픔’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99회에서는 사야가 남편을 위해 지상렬, 박지훈 변호사를 초대해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3.1%의 시청률을 기록해 매주 뜨거운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을 입증했다.

심형탁과 사야는 백허그를 한 채 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달달함을 한도초과시켰다. 심형탁의 생일을 맞아 지상렬, 박지훈 변호사를 초대해 다정히 생일상 준비에 나선 것. 마트에서 돌아온 두 사람은 샤브샤브 등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지상렬, 박지훈 변호사가 차례로 집을 찾았다. 심형탁은 두 사람에게 집 구경을 시켜줬는데, 특히 각종 피규어들이 전시된 ‘심형탁 박물관’급 방을 자랑하면서 의기양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 중에 예전 여자친구가 사준 피규어도 있지 않냐?”라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장영란은 “안돼!”라며 편집을 요청해 폭소를 유발했다.

잠시 후, 사야는 샤브샤브, 미역국, 잡채는 물론, 심형탁이 좋아하는 날치알까지 토핑한 초밥 케이크를 만들어 푸짐한 생일상을 차려줬다. 심형탁은 “제 생일파티에서 이렇게 제대로 된 케이크를 받아본 건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워했고, 사야는 “사랑하는 내 남편~”이라며 생일 축하송까지 불러줘 심형탁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심형탁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족을 먹여살리려 오랜 기간 희생했지만, 제대로된 케이크조차 받아보지 못할 정도로 대접을 받지 못한 것으로 예상된다. 심형탁은 지난해 같은 방송에서 “2014년에 제가 돈을 많이 번 것으로 우리 집이 아파트를 사게 됐고, 이사를 갔다. 일주일 만에 집 입구를 컨테이너로 막았다. 들어갈 때마다 허락을 맡고 들어갔다”라며 부모님이 유치권에 손을 댔다고 토로했다. 안타깝게도 2016년 또 한 번 아파트 사기를 당했고, 이후에도 어머니는 토지 경매 등, 계속 투자를 벌였고 연이은 실패가 이어졌다. 그는 여러 번의 어머니 투자 실패로 전 재산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사야의 요리 실력에 모두가 감탄한 가운데, 식사를 즐기던 지상렬은 “조카님은 언제쯤 나오시나?”라고 두 사람의 2세 소식을 물어봤다. 이에 심형탁은 “빨리 낳고 싶다”고 말했고 지상렬은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는 지압법을 알려주며 ‘인천 허준’의 위엄을 과시했다. 나아가 지상렬은 사야에게 “심형탁이 고쳐줬으면 하는 게 있냐?”고 물어 ‘해결사’ 역할도 자처했다. 사야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부부싸움 후에 혼자 술을 먹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도 “부부싸움하고 혼자서 술 마시는 게 최악”이라고 사야에게 공감한 뒤, “감정이 안 풀렸는데 술을 마시면, ‘자기는 잘했고 상대가 잘못했다’는 생각이 커진다”며 “부부 사이에 항상 예쁜 거짓말을 하길 바라고, 혹시 모르니 (이혼 전문 변호사인) 내 명함을 주겠다, 사야가 부적처럼 간직하고 살면 좋겠다”라고 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심형탁은 “앞으로 절대 부부싸움 후 혼술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사야는 “심씨 생일인데 내가 생일선물 받은 느낌”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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