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이웃집 찰스’ 홍석천이 나이를 묻자 모르쇠로 일관했다.
23일 KBS ‘이웃집 찰스’ 421회에서는 자신을 프로 N잡러라고 소개한 튀르키에에서 온 카디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강승화 아나운서는 “우리 주변의 정다운 이웃을 만나보는 시간, 이웃집 찰스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하고는 “오늘 소개해 드릴 주인공은요, 24시간이 모자라고 모자라다 못해 수염 정리할 시간도 없는 분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바쁜 분인데요. 튀르키예에서 오셨습니다. 카디르 씨”라며 게스트 카디르를 소개했다.
카디르는 “안녕하세요. 튀르키예에서 온 카디르라고 합니다. 90년생이고 한국 생활 9년 차입니다”라고 유창한 한국어 솜씨를 뽐내며 밝게 인사했다.
카디르의 자기소개를 들은 강승화 아나운서는 “한국 생활 제대로 했네요. 바로 ‘몇 년생입니다’가 나오네요”라며 흡족한 웃음을 지었다. 이에 사유리도 “바로 나이부터 말하네요”라며 동조했다.
홍석천은 “요즘은 몇 년생 이러고 나이 소개를 한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문을 열자 강승화 아나운서가 바로 “몇 년생이시죠?”라며 홍석천에게 반문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홍석천은 사레가 걸린 듯 기침을 하며 “깜짝이야”라고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사유리는 “물어보지 마세요. 당황했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강승화 아나운서는 카디르의 한국어 실력에 놀라움을 전했다. “한국 생활 9년 차라고 하셨는데 한국어 실력이 사유리보다 낫습니다”라며 사유리를 언급하자 사유리도 “예스”라며 동의했다. 실제로 18년째 한국 생활을 한 사유리보다 유창한 발음을 뽐내기도 했다. 이에 카디르는 “열심히 공부했어요”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KBS ‘이웃집 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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