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비하인드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20일,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장발장으로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해 오디션 일화와 완벽한 장발장 연기를 위한 분장을 공개했다.
‘전참시’에서 민우혁은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의 일상을 공개하며,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본무대와 무대 백스테이지 현장을 공개해 주목받았다.
민우혁은 공연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 에서 약 8개월 동안 진행된 뮤지컬 ‘레미제라블’ 오디션 과정을 밝혔다. 그는 “배우의 능력치 뿐만 아니라, 다른 대역들과 함께 오디션을 진행하며 밸런스를 체크한다. (레미제라블 오디션을 위해) 약 2-3일 정도 수염을 기르는 등 장발장처럼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오디션장에 가기도 했다”며 장발장 연기를 위해 내면과 외면 모두 완벽하게 배역에 이입했음을 보여줬다.
민우혁은 직접 수염을 붙이며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이 시작된 후에는 다음 장면을 위해 ‘퀵 체인지’하는 모습을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대표하는 넘버 ‘룩 다운'(Look down)과 ‘후 엠 아이'(Who am I)는 관객과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민우혁의 오랜 절친인 야구선수 황재균이 공연장을 깜짝 방문했다. 민우혁은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야구선수 출신이다. 대기실에 방문한 황재균은 민우혁과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두 사람의 17년 우정을 과시했다.
공연을 마친 뒤 두 사람은 아내를 향한 끊임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민우혁은 배우 겸 가수인 세미와 황재균은 티아라 지연과 각각 결혼했다. 황재균은 민우혁이 잘 사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빠르게 결심했다고 전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1월 30일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막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와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블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이다. 장발장이라는 한 인물의 삶을 따라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내며 사랑, 용기, 희망에 대한 대서사시를 다뤄 오랜 시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민우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오는 3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 후 오는 3월 21일부터는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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