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규현이 ‘아는 형님’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안테나의 차이를 소개했다.
20일 JTBC ‘아는 형님’에선 규현 보라 효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해 17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안테나로 이적한 규현은 “안테나는 SM과 비교해 뭐가 좋나?”라는 질문에 “지금까지 한 것과 달라진 게 없다. 예능과 뮤지컬은 계속 해왔던 거니까. 가수 활동을 하면서 달라지는 건데 그동안은 광고를 찍은 적이 없는데 이적 후 바로 광고가 들어왔다”라고 답했다.
증권 광고를 촬영했다는 규현에 김희철은 “보통 증권 광고는 시원이 다 찍었다”며 웃었다.
슈퍼주니어 그룹 활동으로는 여전히 SM 소속인 규현은 “SM은 대기업이다 보니 높은 건물에 직원도 수백 명이 있다. 반면 안테나는 사옥도 한 층짜리라 뭔가를 할 때 다 같이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가 있다. 이를 테면 내가 해외에 간다고 치면, 안테나에선 아직 해외에 간 아티스트가 없다. 그래서 우리 부딪혀보자, 개척해 보자는 느낌으로 한다”라며 SM과 안테나의 차이를 전했다.
이어 “SM은 모든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보니 내가 중국에 가고 싶다고 하면 일사분란하게 일을 처리한다. 시스템은 좋은데 다 같이 한 마음으로 가는 이런 건 아니다. 워낙 아티스트가 많아서 그렇다”라고 거듭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SM은 정이 없다는 건가? 가족적이지 않다는 건가?”라고 몰아가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이 말에 반박하면서도 슈퍼주니어 숙소에서 쫓겨났다며 “이번에 슈퍼주니어 활동 때문에 SM에 연습을 하러 갔는데 주차비도 내라고 하더라. 슈퍼주니어로는 계약을 했는데”라고 푸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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