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남자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어 로드 사이클에 도전했다고 털어놨다.
13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선 서정희가 출연해 자신의 집과 함께 남자 친구를 최초 공개했다. 서정희의 건축가 남자 친구의 모습이 VCR을 통해 공개되자 출연자들은 “잘 생겼다” “예술가 느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남자친구는 교제 기간에 대해 “1년 조금 넘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라며 건축과 인테리어 등 같은 관심사로 만나 1년째 연애 중이라고.
의자를 빼주고 서정희가 앉을 때까지 기다려주는 스윗한 모습에 출연자들은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정희는 집을 공개하며 둘이 함께 지은 집이라고 소개했다. 안혜경은 “언니를 바라보는 눈빛이 꿀이 뚝뚝 떨어진다”라고 말했고 선우은숙 역시 “좋겠다”라며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남자친구는 서정희의 무궁무진한 재능에 깜짝 놀라서 같이 디자인을 해보자고 먼저 동업을 제안했다며 “일을 하면서 관계가 진행된 것 같다. 그게 시작점인 것 같다”라며 동업자에서 연인이 된 사연을 언급했다.
이어 서정희의 매력에 대해 “굉장히 순수하고 섬세하고 어떨 때는 반대로 굉장히 터프하다. 긍정적인 의미로 독특하다고 할까, 그런 부분이 매력인 것 같다”라고 서정희를 향한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서정희는 자신의 관심사와 취향까지 맞는다며 “제가 자전거를 못 탔는데 저에게 자전거를 가르쳐줬다. 저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제가 로드 사이클을 탔다. 친구들은 몸 걱정하라고 만류하는데 제 안에 그(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계속 자전거 연습을 했다. 결국 넘어져 부상을 입고 자전거까지 망가졌는데 두 사람이 똑같이 그 체인을 대문에 달자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치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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