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하준이 세상을 떠난 가족들에게 유이를 소개했다.
13일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선 효심(유이 분)과 함께 부모님의 납골당을 찾는 태호(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호는 부모님에게 효심을 소개하고자 강 회장 부부의 납골당을 찾은 바. 이 자리에서 태호는 효심의 손을 꼭 잡곤 “어머니, 아버지, 저 왔습니다. 잘 계셨죠? 오늘은 소개시켜드릴 사람이 있어서 왔어요. 두 분 떠나시고 좀 외롭고 힘들었는데 좋은 사람을 만났어요. 정말 착하고 예쁘고 배려심 많은 사람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도 잘하고 힘도 세요. 제가 많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꼭 함께 인사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왔어요. 하나뿐인 아들, 많이 걱정되셨을 텐데 제 곁에도 저 지켜주는 사람이 있어요”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그런 태호의 옆에서 효심 역시 강 회장 부부에게 인사를 건넸다.
명희(정영숙 분)도 태호를 위해 움직였다. 이날 자신의 납골당에서 태산의 이사를 만난 명희는 “내 며느리가 산 시어미도 해할 수 있는 인간이라 이 지경이네. 지금 회사 상황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사는 “강태민 본부장님에 대한 불법 승계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강태호 실장님이 브레이크를 걸었지만 또 다시 시도했습니다. 저희 쪽 이사들도 이미 그쪽으로 많이 넘어갔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동행한 서 마담(김미라 분)은 “돌아오실 생각이십니까?”라고 물었고, 명희는 “아무래도 그래야겠어. 이사들을 설득하게. 필요하다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흘려도 좋아. 불쌍한 애들, 내가 지켜야 돼”라고 답하는 것으로 책임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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