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 아나운서가 언급되자 환한 미소를 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될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대호는 신입 시절 선배 물건을 버린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의도 사옥에서 상암으로 이전할 때였다. 그때 이사 준비로 정신이 없을 때였다”라고 이야기했다.
당시 막내 사원이었다는 김대호는 “선배들이 본인 물건을 다 챙기지만 막내들이 전체적인 물건을 한 번 더 확인한다. 안에 있는 물건을 보다가 제 생각에는 별로 쓸모없는 물건인 것 같아서 휴지통에 버린 적이 있다”라고 웃음 지었다.
자세 교정용 등받이를 버렸다고 설명한 김대호는 “(선배들이) 물건을 다 치우시고 휑한 사무실에 그거 하나 있길래 버렸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한 선배가 “어디 있지”를 외치며 무언가 찾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유재석을 바라본 김대호는 “나경은 아나운서였다. 말투가 나긋나긋하시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대호는 “뭔가 느낌이 이상했다. 자꾸 의자 주변에서 맴도시더라. 순간 그거구나 싶었다”라며 “그때 당시에 같은 층에 환경미화원분들 휴게실이 바로 옆에 있었다. 빨리 찾아갔다”라고 말해 당시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 2008년 나경은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김대호가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0일 오후 8시 45분에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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