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쌈디에게 여러 차례 사과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3’에서는 기안84가 쌈디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연말 대상을 수상한 기안84는 “축하 인사를 너무 많이 받았다. 여주에 플래카드가 7개 걸렸다고 한다. 여주시장님이 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플래카드를 보름 동안밖에 못 건다고 하더라. 1월 20일까지밖에 못 거니 볼 거면 그 안에 가야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수상소감에서 쌈디를 빼먹은 기안84는 “(수상소감을 할 때) 같이 하고 있는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너무 짧게 했고, 심지어 한 명을 빼먹었다”라고 말했다.
서운한 표정을 짓고 있던 쌈디는 기안84를 향해 “죄송한데 오늘 저한테 말 시키지 말아달라”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다음날 미안하다고 문자 보냈는데 답이 안 오더라. 깨진 하트와 차가운 단답만 있었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이 “기안84에게 쌈디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하자, 기안84는 쌈디의 손을 잡으며 “여보, 부인, 처. 오래된 처다. 너무 당연해서 감사한 걸 까먹었다”라고 사과했다. 이를 들은 쌈디는 “뭐 이렇게 얘기하니 마음이 다 풀렸다. 더 이상 기안84를 괴롭히지 않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23 MBC 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로 비연예인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C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 3’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