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남경읍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가운데 이시강이 한지완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1일 KBS 2TV ‘우아한 제국’에선 희재(한지완 분)가 창성(남경읍 분)의 생존 사실을 알렸다고 확신하고 손찌검을 하는 기윤(이시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윤은 혜림(김서라 분)이 고아 출신임을 알고는 “부유한 집안의 외동딸이 아니라 고아였네요. 왜 저한테까지 속이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혜림이 “부끄러워서. 지우고 싶은 과거였으니까. 자식한테도 숨기고 싶을 만큼 비참한 과거였으니까”라며 속내를 전했음에도 기윤은 “결국 전 알코올중독 도박꾼인 아버지와 고아 출신 어머니에게 유전자를 물려받은 더럽고 천하기 짝이 없는 존재였네요”라고 자조했다.
결국 혜림은 “그게 무슨 소용이 있어, 자라온 환경이 중요하지. 난 널 최고로 키우고 싶었어. 너한테 내가 겪은 가난과 멸시를 물려주고 싶었어. 너한테는 부족한 거 없이 해주고 최고의 자리를 주고 싶었어. 그래서 이 자리까지 오게 만든 거야”라며 거듭 진심을 토해냈다.
한편 창성이 살아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기윤은 벼랑 끝으로 몰린 바. 이에 우혁(강율 분)은 ‘장 회장이 살아있다는 게 세상에 알려졌으니 장기윤이 가만있지 않을 텐데’라고 우려했다.
우혁의 예상대로 기윤은 희재의 뺨을 때리곤 “너지? 아버지 동영상 찍어서 언론에 폭로한 거”라며 분노했다. 이에 희재는 “내가 한 거 아니야. 하지만 언젠가 밝혀질 진실이고 그때가 조금 빨리 왔을 뿐이잖아”라고 일축하곤 자수를 권했다.
최악의 상황에도 “내가 겁날 게 뭐가 있어서 자수를 해. 내가 널 한 번 더 죽이길 원하니?”라며 희재를 협박하는 기윤의 모습이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우아한 제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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