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배우 박신혜와 박형식이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다.
27일 온라인 채널 ‘티빙’에는 드라마 ‘닥터슬럼프’ 티저 예고편 영상이 올라왔다. ‘닥터 슬럼프’는 인생 상승 곡선만을 달리다 브레이크 제대로 걸린 여정우(박형식 분)와 남하늘(박신혜 분)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드라마다.
예고편 속 여정우는 남하늘을 보면서 “그 시절, 내가 극혐했던 소녀”라고 얘기한다. 남하늘 역시 “그 시절, 내가 멱살 잡고 싶던 소년”이라며 두 사람은 서로 적대한다.
이후 남하늘은 “인생 최악의 슬럼프인 상황에서 (여정우와) 다시 만나게 됐다”라고 독백한다. 남하늘과 여정우는 오랜만에 만났지만 서로를 ‘극혐’하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남하늘과 여정우 같이 배우 박신혜와 박형식도 ‘닥터슬럼프’로 오랜만에 재회한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제국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드라마 ‘닥터슬럼프’는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마취과 의사 남하늘과 의문의 의료사고로 한순간 벼랑 끝에 내몰린 여정우가 인생 최대 암흑기에서 재회해 서로의 빛이 되어 웃음과 설렘, 따뜻한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가장 찬란했던 시절과 초라한 시절을 함께한 이들의 행복 소생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닥터슬럼프’는 오는 2024년 1월 27일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닥터슬럼프’에는 배우 윤박, 공성하도 출연을 확정했다. 박형식은 박신혜에 이어 윤박과도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이후 9년 만에 재회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채널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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