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우아한 제국’ 손성윤이 한지완에게 이시강이 그를 해칠 계획을 세웠다며 위험을 알렸다.
22일 KBS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에선 서로의 패를 알게 된 서희재(한지완 분)와 장기윤(이시강 분)의 진검승부가 본격화 됐다.
서희재는 장기윤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단 사실을 깨달았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짐을 싸서 나오려던 순간, 서희재는 수아를 바라보며 “이대로 도망칠 수 없어. 엄마는 여기서 포기할 수 없어. 이 복수를 완성할 거야”라고 발길을 멈췄다.
장기윤은 재클린을 불렀고 “니가 서희재가 신주경이라고 했을 때 들었어야 했다. 어떻게 신주경한테 홀릴 수가 있었을까”라고 후회했다. 이에 재클린은 “이제라도 알고 정신 차렸으면 됐어”라며 아직 장기윤의 편인 척 웃었다. 장기윤은 “너만 내편이었고 너만 나한테 진실을 말했어”라고 재클린을 믿는 듯 보였고 재클린은 “결국은 자기가 나에게 돌아올 거라고 믿었어”라며 환하게 웃었다.
장기윤은 “서희재가 날 농락했으니 철저히 서희재를 이용하고 가지고 놀려고. 그동안 서희재가 가지고 있는 돈을 빼앗고 수아를 이용해서 마음을 약해지게 만들었다”라고 자신이 했던 행동들을 언급했고 재클린은 웃으면서도 속으로는 “니 목적을 위해 어린 딸까지 이용해?”라며 장기윤의 악행에 분노했다. 앞으로 계획을 묻자 장기윤은 “이용가치도 떨어져서 갖고 노는 재미가 없어졌어. 보내야지”라며 “신주경, 원래 죽은 사람이잖아. 원래대로 보내야지. 아주 재밌어 질 거야”라고 서희재를 죽일 음모를 드러냈고 재클린은 서희재가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에 재클린은 몰래 서희재를 불러내 장기윤이 서희재의 정체를 알아냈다며 “장기윤이 널 해칠 계획을 세운 것 같아. 빨리 그 집에서 나와”라고 위험을 알렸다. 자신을 쳐다보는 서희재에게 재클린은 “왜? 내가 아직도 장기윤 편이라고 생각해서 내 말을 믿지 못하는 거야?”라고 답답해했다.
그러나 서희재는 “우리가 장기윤하고 엮이지 않고 만났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라며 “그랬다면 이렇게 서로를 미워하진 않았을 거야”라고 털어놨다. 두 여자는 질투와 원한, 미움을 넘어 한편이 된 듯 서로를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였고 손잡은 이들이 장기윤의 악행에 어떤 맞불을 놓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우아한 제국’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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