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자신의 예명이 창피할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19일 채널 비보TV에는 ‘쎄오방에 레전드의 등장이라….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동방신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는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 최강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데뷔 20주년을 코앞에 둔 최강창민과 유노윤호는 다시 데뷔해도 예명을 사용하겠냐는 질문에 “예명을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노윤호는 “이름이 갖는 추억과 모든 게 쌓여서 이름을 버릴 수 없다”며 예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강창민은 자신의 예명이 창피할 때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윤호의 경우 이름을 두 번 부른 건데 내 이름은 솔직히 야구팀 응원하는 것 같다. 아직도 창피할 때가 가끔 있지만 애정이 있어서 못 바꾼다”고 이야기했다.
동방신기는 2003년 12월 첫 싱글 ‘허그'(Hug)로 데뷔했다. 이후 ‘마법의 성’, ‘오정반합’, ‘풍선’, ‘주문-미로틱’, ‘왜’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특히 최강창민은 연습생 시절 없이 초고속 데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연한 기회에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길거리 캐스팅을 받고 동방신기 멤버로 발탁됐다.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한 그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연습생 기간 없이 초고속으로 데뷔했다. 열심히 활동했는데 2~3년 정도가 되니까 내적으로 굉장히 혼란이 왔다”고 털어놨다. 어린 시절 가수에 대한 꿈이 없었다는 그는 “왜 내가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지 (몰랐다). 정작 내가 행복하지 않았다. 태어나 누구나 겪는 사춘기였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최강창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 비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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