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가수 김연우가 ‘미스트롯3’ 마스터 제안을 수락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전 11시 TV조선 오리지널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 장윤정, 김연자, 진성, 붐, 장민호, 김연우, 은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스트롯3’는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넘치는 끼와 신선한 매력으로 무장한 72인의 예비 트로트 여제들이 불꽃 튀는 경연을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MC 김성주를 필두로 초호화 마스터 군단 장윤정·김연자·진성·붐·장민호·김연우·박칼린·황보라·슈퍼주니어 은혁·이진호·빌리 츠키·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함께한다.
김연우는 이번 ‘미스트롯3’ 마스터로 참가하며, 노래 실력 외에도 인성, 성격, 관상까지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보여지는 가수의 진정성을 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마스터 제안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김연우는 “부모님 댁에 가면 TV조선이 항상 틀어져있다. 팔십 평생 찬송가만 부르시던 어머니가 트로트가수를 저보다 많이 아신다. 저보다 가수를 더 많이 아시더라. 그걸 보고 깜짝 놀랐다. 그만큼 ‘미스트롯’ 영향력이 엄청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김연우의 심사에 대해 “굉장히 차가운 심사를 해주실 것 같았다. 그런데 제일 따듯하시고 하트를 후하게 주시더라”라고 놀라워했다. 김연우는 “참가자들이 후하게 줄 수밖에 없게 만든다. 이분들은 모든 걸 걸고 나온 거다. 그분들의 노력이 보이니까 응원할 수밖에 없다. 어느 정도 (출연진이) 추려진 상태에서는 냉정하게 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30년 가까이 노래했다고 밝힌 김연우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언할 부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음악적인 부분 말고도 관상은 조금 본다”라고 농담했다.
또한 김연우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할 생각도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 말하는 건데 오디션을 많이 봐본 사람이 아니라서 사실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고 싶었다. 집에 계신 분이 그건 아니라고 해서 (포기했다). 아직도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라고 깜짝 발언했다.
TV조선 오리지널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3’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조선 ‘미스트롯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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