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2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연출:정다히,김문섭,김진경 /이하 ‘홈즈’)에서는 배우 박해미(59)가 매물 찾기에 나선다.
이날 방송에는 기러기 생활을 끝내고 싶은 부산 토박이 3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현재 결혼 4년 차로 37개월 아들이 있다고 밝힌 의로인은 1년 전 연고가 전혀 없는 서울로 이직하게 되면서 가족을 두고 혼자 서울 고시원에서 지내고 있다고 한다. 이에 기러기 생활을 청산, 새 보금자리를 찾는다고 밝힌 의뢰인의 희망지역은 직장이 있는 시청역까지 대중교통으로 1시간 이내의 집을 원했다. 단, 서울 지리를 전혀 모르는 탓에 환승 없이 한 번에 도착하길 바라며 예산은 매매 또는 전세가로 6억 원대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배우 박해미가 덕팀의 지원군으로 출격한다. 박해미는 집을 보는 기준을 묻는 코디들의 질문에 “기준, 철학 같은 거 없어요. 그냥 느낌으로 살아요”라고 시원하게 대답한다. 이어 “저는 집 안에서 춤도 춰야 하고, 노래도 불러야 한다. 아파트보단 단독 주택을 선호하는데, 그래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안 주고 내 멋대로 살 수 있다”라고 말해 시선을 끈다.
양세형은 과거 박해미와 함께 병영 시트콤을 1년 정도 찍었다고 회상하며 “당시 연기가 처음이라 긴장도 하고 NG도 많이 냈는데, 그때마다 괜찮다고 다독여줬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하자, 박해미가 “전 누가 오든 다 편하게 해줘요”라고 답한다. 이에 장동민이 “그런데 왜 저한테만… 화면 보시면 압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본격적인 매물 보기에 앞서, 의뢰인의 사연을 접한 김숙은 “부산 토박이 출신으로 ‘NO 환승’을 바라는 의뢰인 마음이 이해가 된다. 저도 처음 서울에 올라왔을 때, 지하철 노선이 많아 혼란스러웠다. 당시 서울에 지하철이 4호선까지 있었다”라고 밝힌다. 이에 박해미가 “저는 2호선이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복팀의 장동민은 덕팀의 양세찬, 박해미와 함께 서대문구 홍은동으로 향했다. 도보 10분 거리에 홍제역이 있는 곳으로 시청역까지 약 25분이 소요되며 2018년 준공된 대단지 아파트로 북한산, 백련산, 안산으로 둘러싸여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2022년 올 리모델링을 마쳐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집 안을 둘러보던 박해미는 날카로운 공격 대신 자신의 유행어 ‘오케이’를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일 만큼 집이 마음에 들었다고 해 매물에 대한 기대를 올린다.
부산 토박이 가족의 서울 보금자리 찾기는 오는 21일 목요일 밤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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