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그룹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42)이 비혼주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브라이언이 ‘전설의 고수’ 코너에 출연했다.
최근 ‘청소광’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라이언은 너무 깔끔 떠는 것 아니냐는 반응에 “옛날부터 사람들이 ‘넌 너무 깔끔하고 지나치게 정리한다’고 한다. 근데 연예계에 비슷한 사람들이 많더라. (서)장훈이 형도 있고 노홍철도 있고 빽가도 있다”라고 대응했다.
이에 박명수가 “(그 사람들이) 다 미혼이다. 그렇게 깔끔하고 각이 안 맞춰져 있어 불안하면 여성들이 접근하기 어려운가 보다”라고 하자 브라이언은 “‘비혼주의자’라는 마음은 없지만, 그쪽이랑 가깝긴 하다. 마음으로 따지면 7대 3정도다”라고 비혼주의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브라이언은 “연예인은 팀 활동하면 멤버가 붙어있고 쉴 때는 매니저가 붙어있다. 20년 넘게 혼자 있는 시간이 없어서 지금 혼자 있는 시간이 천국이다”라고 비혼주의를 생각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외롭지 않냐는 질문에는 “절대 (외롭지 않다)”라며 “많은 분들은 외로움을 타면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느낄텐데 나는 전혀 그 느낌이 없다. 외로움을 안 타고 강아지 두 마리 키우다 보니까 빈 공간을 채워주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브라이언은 평소 깔끔하고 귀공자 같은 이미지로 여러 차례 동성애자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2022년 5월 채널S ‘신과 함께 3’에 출연해 동성애설에 대해 부인하며 “나는 그냥 혼자 있는 게 좋다. 그래서 소개팅도 안 하고, 소개팅을 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 그래서 ‘내가 지금 혼자 있는 게 너무 행복한데 굳이 연애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언젠가는 연애나 결혼을 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생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성시경은 “그럼 자유 연애만 계속 하고 있는 거냐?”고 물었지만, 브라이언은 “연애도 안 한다”고 답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 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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