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효심이네’ 유이가 이휘향에게 모욕을 당했다.
16일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선 효심(유이 분)을 향한 숙향(이휘향 분)의 막말이 그려졌다.
이날 숙향은 효심을 집으로 불러내선 “얼마면 돼요? 헬스클럽 하나 차려주고 아파트 한 채 주고, 돈이 필요하거나 말썽부리는 가족들 있으면 그 가족들까지 책임져주는 대가로 우리 태민이 만나”라고 넌지시 제안했다.
이어 “결혼하라는 얘기는 아니야. 우리 태민이 다른 여자랑 결혼할 거야. 아가씨는 우리 태민이가 필요할 때마다 뒤에서 만나주면 돼. 대신 절대 세상에 드러내면 안 돼. 그게 내 조건이야”라고 말했다.
모멸감을 느낀 효심이 “죄송하지만 사람 잘못 보셨습니다. 아무리 사람 우습게 보셔도 이런 말씀 하는 거 아닙니다. 본부장님이 어떤 말씀 하셨는지 몰라도 전 단 한 번도 어떤 의도를 가진 행동을 한 적 없습니다”라고 선을 그었음에도 숙향은 “너 같은 게 왜 의도가 없어? 너 같은 건의도 그 자체야”라고 막말을 퍼부었다.
한술 더 떠 “잘 나가는 남자 잡아 결혼하는 게 너희들 목적 아니야? 그런데 결혼은 안 돼. 내 아들이 너 때문에 애달파 해서 이 정도로 해주는 거야. 그래, 너도 자존심이라는 게 있겠지. 딱 5분만 분해하고 속상해 해”라고 쏟아냈다.
숙향이 내민 계약서를 무시하고 뛰쳐나간 효심은 마침 집을 찾은 태민(고주원 분)에 “저 본부장님 다시는 안 봐요”라고 선언했다.
숙향의 독설은 효심과 태호(하준 분)의 관계에도 영향을 줬다. 큰 상처를 받은 효심은 태호에 이별을 선언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