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하석진이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의 우승 비화를 공개했다.
13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김상욱 하석진 이시원 헤이즈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데블스 플랜’은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하석진은 1대 우승자로 거듭나며 뇌섹남의 면면을 뽐낸 바.
이날 하석진은 “‘데블스 플랜’ 방송을 하면서 실시간으로 욕이 달렸다”면서 “‘하석진 하는 것도 없으면서 불평불만만 한다’ ‘주둥이만 살았다’며 ‘하갈통’이라고 하더라”고 쓰게 말했다.
“일주일 촬영이면 옷은 어떻게 했나?”라는 질문엔 “일찍 떨어지면 일찍 가야 하니까 일주일 치 짐을 싸는 게 김칫국 같은 느낌인 거다. 그래도 혹시 몰라 7, 8벌을 챙겼는데 결국 속옷이 모자라 뒤집어 입었다”라고 고백,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데블스 플랜’으로 하석진은 2억 5천 원의 상금을 거머쥔 바. 상금 사용처에 대해 하석진은 “방송 후 사람들이 계속 물어보더라. 상금을 어떻게 썼느냐고. 내겐 그 상금이 숫자로 된 트로피 같은 느낌이었다”며 “출연자 회식 때 내가 결제를 하긴 했지만 정작 상금 통장은 건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방송이 끝나고 출연진 및 제작진에게 순금 코인과 상패를 선물했다”라는 것이 하석진의 설명.
이어 “기자들도 상금을 어떻게 썼냐고 물으니까 어느 순간 ‘이걸 어땋게 쓰긴 해야겠구나’싶더라. 여기까지가 ‘데블스 플랜’이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