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퍼펙트 라이프’ 왕종근이 아내 김미숙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아나운서 왕종근, 성악가 김미숙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왕종근, 김미숙 부부는 ‘퍼펙트 라이프’에 다시 출연한 이유가 장모님 때문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작년 2월부터 우리 장모님께서 서울에 와서 같이 살고 있다. 오신 이유는 장모님의 인지 장애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왕종근은 “장모님이 화가 많고 공격적으로 변했다. 보호자가 힘든 치매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면서 “장모님도 걱정이 되고, 아내가 장모님을 케어해야 하니까 화병이 생기는 거다. 어떻게 하면 우리 집사람이 건강을 해치지 않고 장모님을 케어할 수 있을까”라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왕종근이 아내 김미숙에게 보낸 러브레터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이에 이성미가 “편지 정체가 뭐냐. 뭐 잘못 했냐, 사고 쳤냐. 집 날렸냐”고 의심하자 왕종근은 “이성미는 바깥어른에게 편지 못 받아봤냐”고 받아쳤다.
그러자 이성미는 “계산서는 받아봤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러브 레터의 정체는 왕종근이 아내 김미숙의 생일을 맞아 보낸 선물이었다. 왕종근은 “아내가 생일인데 편지 안 보내는 남편도 있냐. 편지만 쓴 게 아니다. 편지 안에 든 게 있다. 돈”이라고 자상한 남편의 모습을 자랑했다.
아내 김미숙은 왕종근이 보낸 편지를 모두 보관하고 있다고. 현영은 편지를 보다가 “살짝 봤는데 안에 수표가 들어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에 왕종근은 “수표를 준 사람은 아들이다. 아들도 보고 배우는 거다. 내가 하니까”라며 자신이 하는 것을 보고 아들도 똑같이 돈과 편지를 선물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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