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우주소녀 다영이 단호박을 먹지 않는 덱스에게 모래사장 한 번 더 가라며 농담을 건넸다.
24일 방영된 MBC Every1 ‘먹술단 : 먹는 것도 예술이다’ 7회에서는 마라탕, 샤브샤브 등을 맛보는 먹술단 멤버들의 모습이 전해졌다.
먹술단이 가장 먼저 향한 맛집은 마라 맛으로 한국인 입맛을 저격한 마라탕집이다. 이 곳은 매일 당일 공수한 채소와 특별 노하우로 만든 진한 사골 육수를 베이스로 마라탕을 제조했다.
마라탕의 재료를 고르기 위해 덱스가 나섰다. 덱스는 우주소녀 다영의 주문에 따라 목이버섯, 옥수수면, 숙주, 푸주 등을 다양하게 넣어 마라탕을 주문했다. 멤버들은 마라탕에 1단계 맵기, 소고기 추가를 요청했고 마라샹궈에는 양고기를 추가로 넣었다.
주문했던 메뉴가 나오고 다영은 “(평소에)매운 음식이나 마라를 즐겨 먹지 않는다”면서도 “모든 사람 입맛을 다 저격하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꿔바로우를 맛본 멤버들은 “겉에 소스가 달고나 같이 끈적하다. 입에 넣는 순간 바삭한 식감이 느껴져서 탕후루 먹는 것 같다. 국내산 등심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신선한 돼지고기 맛이 난다”고 덧붙였다.
마라향이 진하게 밴 마라샹궈도 놓치지 않고 맛을 봤다. 마라샹궈에는 양고기가 추가되면서 마라샹궈 현지의 맛이 더해졌다. 김준현은 “마라의 맛과 매운 맛이 적나라하다. 입 안이 얼얼해진다. 마라 매니아라면 샹궈를 더 좋아할 것 같다”고 전했다.
마라샹궈를 맛본 덱스는 ‘먹메추’에 도전했다. 덱스는 난 위에 체더치즈 한 장을 올리고 가위로 잘게 다진 마라샹궈를 올렸다. 여기에 땅콩소스를 따로 준비했다. 사장님은 덱스의 요리를 맛보고는 “진짜 맛있다. 땅콩 소스가 신의 한 수 였다. 먹메추 성공”이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렸다.
샤브샤브를 1인 전용으로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소개됐다. 이 곳 에서는 취향에 따라 6가지(멸치, 간장, 된장, 들깨, 얼큰, 마라)의 육수와 고기를 선택할 수 있었다. 다영은 멸치에 우삼겹을, 덱스는 간장에 목심을 요청했다. 또 김준현은 들깨에 부챗살을 주문했다.
덱스는 직접 재료를 다양하게 고르는 시스템에 만족해했다. 덱스는 “난 솔직히 단호박 안 먹고 싶었다. 눈치 안 봐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때 다영은 “무슨 UDT가 단호박도 못 먹고 당근도 못 먹냐. 모래사장 한 번 더 다녀와야 된다”고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멸치 육수를 맛본 다영은 “하루 종일 끓여진 맛이다. 간이 완벽하다. 소금, 후추의 짠맛이 아니라 멸치육수에서 어우러진 맛”이라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Every1 ‘먹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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