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박진영이 골든걸스 멤버들에게 포인트 안무를 전수했다.
24일 KBS2TV ‘골든걸스‘에선 인순이, 신효범, 이은미, 박미경이 극강의 포인트 안무 배우기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영이 연습실에 등장해 포인트 안무를 전수했다. 그는 “오늘은 이 노래에서 가장 포인트가 되고 기대하는 부분을 배워보겠다. 바로 인트로로 레전드 4명이 누웠다가 일어나는 안무다”라고 설명하며 골든걸스 멤버들을 당황시켰다.
이에 멤버들은 벌써 ‘아이구야’를 외치며 벌써부터 겁을 먹었고 박진영은 “속으로 힘들지언정 끙 소리 없이 일어나는 게 핵심이다. 아이짜, 끄잇, 끄응 없이 일어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은 누웠을 때 다리 라인이다. 등을 대고 다 누워달라”고 말했고 누우면서도 곡소리가 흘러나왔다.
박진영은 “주무시면 안 된다”라고 강조한 뒤에 “두 다리를 정확하게 직선으로 세워야 하는데 다리 힘으로 하려고 하면 그 다음에 동작이 안 된다. 전문용어로 장요근을 써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효범은 “장요근이 고장났다. 10년째 치료중이다”라고 밝혔고 박진영은 “장요근을 못 쓴다면 복횡근을 쓰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 최대한 허벅지부터 무릎은 고정이다. 그 상태에서 배를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설명했고 멤버들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 다리를 번쩍 올리는 멤버들의 모습을 살핀 박진영은 이은미를 향해 “선이 가장 예쁘다”라고 칭찬했고 이은미는 “다리가 예쁘다고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미스 동명 각선미라고 그랬었다. 그러나 그것은 40년 전이었다”라고 웃었다.
이어 농염한 춤사위를 배우는 댄스 레슨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조금씩 지쳐가는 골든걸스. 멤버들은 “점점 곡소리가 난다”라고 웃으며 셀프 디스하기도.
하지만 연습이 거듭될수록 점점 춤사위가 익숙해졌고 박진영은 “너무 잘했다”라며 연습실을 떠나려 했다. “벌써 간다고?”라고 박진영을 잡는 멤버들의 모습에 박진영은 “누나 나도 연습해야 돼. 나도 컴백해야 해!”라고 외치며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골든걸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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