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10기 영수가 띠동갑이 넘는 연하의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23일 방영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36화에서는 돌싱특집 10기에 출연했던 영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영수는 아침 일찍 아이들을 돌보며 일상을 시작했다. 영수는 아들의 등교를 준비하다 여자친구에게 모닝콜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목소리를 들은 제작진은 “정숙님 목소리랑 비슷하다”고 물었다. 영수는 “목소리가 코로나 때문에 두꺼워졌다. 정숙이 목소리 별로 안 좋아한다”며 선을 그었다.
영수는 방송이 끝난 후 여자친구가 생겼다. 영수는 “여자친구와 만난 지 9개월 정도 됐다. 방송 보고 연락을 많이 받았다. 여자친구 얼굴 보자마자 사귀자고 했다”고 말했다.
영수는 아들 둘의 등교가 끝나자 연기 연습을 하기도 했다.
영수는 연기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어머니가 코로나로 돌아가셨다. 임종도 못 지켰고 장례식도 못 갔다. 자신감이 떨어지고 1년 정도 일을 못했다. 오히려 본업이 아닌 다른 일에 눈을 돌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대좌’ 영식도 등장했다. 영수는 수원에 있는 한 조개구이 집에서 영식과 만났다. 이어 광수도 자리를 더했다.
영식과 광수는 “현재 만나는 여자친구가 없다”고 전했다. 반면 연애 중인 영수는 “여자친구가 띠동갑 이하다”라며 나이 어린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때 영식은 박수를 치며 “영수 형의 매력이 도대체 뭐냐. 여자친구가 어떤 포인트에서 형이 맘에 들었다고 하냐”고 물었다. 영수는 “잘생겼대. 그리고 나는 매일 할 수 있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영식은 “저 형은 너무 야해. 형 새우 하나 먹어. 세워라”라며 야한 농담을 건넸다.
유일하게 연애를 하고 있는 영수는 두 사람에게 “우리 나이대는 대화 다 필요 없다”며 스킨십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영식은 “현재 여자친구랑 언제 결혼할거냐”고 물었다. 영수는 “애들도 있으니까 한 5년 후 생각 중”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영수는 행복한 연애를 하면서도 아들들의 눈치를 봤다.
영수는 집에서 타이밍을 보다가 둘째 아들에게 “아빠 여자친구 봤지 어때?”라고 아들을 떠봤다. 아들은 부끄러운 듯 자리를 피했다.
이후 제작진이 둘째 아들에게 “엄마 있으면 좋을 것 같지 않냐”고 물었다. 아들은 “아빠가 확실히 덜 힘들 것 같다. 아빠가 요리, 청소도 다 하고 회사까지 다닌다. 아빠도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SBS Plus, ENA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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