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남상지가 공원에서 위로와 응원을 해 준 사람이 이도겸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14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 39회에서는 유은성(남상지)가 공원에서 만난 남자가 강선우라는 걸 알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선우는 유은성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신하영(이효나)가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이라며 말했다. 이때 김대표가 강선우를 불렀고 두 사람은 대화를 멈췄다.
신하영은 결국 강선우와 유은성이 같은 조로 답사 일정을 가도록 했다. 그러면서도 유은성을 견제했다.
심정애(최수린)는 쿠킹클래스에서 만난 고춘영(김선경)에게 “지난번에 화장실에서 내 가방에 커피 쏟으셨잖아요”라며 말을 걸었다. 고춘영은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고 우겼다.
강선우와 유은성은 답사 일정으로 둘이서 회의 시간을 갖는다. 강선우는 “조원 바꾸고 싶었는데 끝내 못 바꿔서 어떡하냐”며 유은성을 떠봤다.
유은성은 “신팀장님이 감독님이랑 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답했다. 강선우는 “왜 자꾸 나랑 신팀장을 연결하냐. 신팀장한테 관심없다”고 다시 강조했다.
이에 유은성은 “관심이 없는데 왜 같이 밥을 먹냐. 나랑 한 약속은 연락도 안하고”라고 묻는다. 강선우는 사내 메신저를 보냈다고 했고 유은성은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결국 강선우는 본인이 보낸 사내 메신저를 보여줬고 유은성은 “이상하다. 나한테는 아무것도 안 왔다. 그래서 약속이 취소됐다고 생각했다”며 궁금해했다.
유은성은 김재준(홍은기)에게 사내 메신저에 대해 묻는다. 김재준은 “누군가 일부러 지우지 않고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냐”고 답한다.
당황한 신하영은 “보고도 기억 못하는거 아니냐. 자기도 모르게 지웠거나”라고 물어보며 시치미를 뗐다. 이어 신하영은 두 사람의 답사를 막으려고 머리를 썼다.
이윤아(송영아)는 유은성의 책상에 있는 문구를 보고는 “이건 뭐냐”고 묻는다. 유은성은 “인생에서 가장 절실할 때 공원에서 누가 해 준 이야기다. 모르는 사람이다. 마음에 너무 남아서 적어놨다”고 전했다.
신하영은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누가 저런 말을 해주냐. 그 이후에 그 사람 만났냐”고 물었고 유은성은 “한 번쯤 다시 만날 줄 알았는 못 만났다”고 말했다.
미팅이 끝난 강선우는 유은성을 처음 만났던 공원으로 향했다. 이때 유은성도 공원으로 갔다.
이때 강선우는 유은성을 처음 만났을 때 들었던 유은성의 대사를 읊었고 유은성은 위로와 용기를 줬던 모르는 사람이 강선우라는 사실을 알았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우당탕탕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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