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 채종협이 일본 드라마에 진출한다.
10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채종협은 TBS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돼 배우 니카이도 후미와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아이 러브 유’는 눈이 마주친 상대방의 마음의 목소리가 들리는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연하의 한국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러브스토리다. 채종협은 한국인 유학생인 태오 역을 맡는다.
채종협이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당 매체는 채종협을 지난 2022년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한국의 차세대 스타라고 소개했다. 이어 채종협이 한소희, 송강 주연의 드라마 ‘알고 있지만’으로 이름을 알렸고, 현재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남자 주인공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카지마 케이스케 프로듀서는 “(채종협은) 186cm의 큰 키에 부드러운 미소가 매력적인 배우로다. 과거 여러 출연 작품을 보고, 매우 인간적인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의 미소가 보시는 분들의 마음을 치유 해주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니카이도 후미와의 러브 스토리로 많은 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채종협 또한 “일본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지만, 태오라는 인물에 제 색깔을 추가해 더 나은 캐릭터로 만들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니카이도 후미와의 호흡에 대해 “잘 리드해 주시고 긴장을 풀어주셨다.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일본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남아공 현지 모델로 활동한 특이한 이력이 있는 채종협은 웹드라마 위주로 활동하다 2019년 TV 드라마 데뷔작인 ‘스토브리그’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그는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 예능국 PD 강보걸 역을 맡으며 안정적인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채종협이 출연하는 ‘아이 러브 유’는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채종협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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