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1대 란 전초아가 히트곡 ‘어쩌다가’에 얽힌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5일 MBC ‘복면가왕’에선 인공지능 대 모닝커피의 3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인공지능으로 가면을 벗은 모닝커피는 1대 란 전초아였다.
전초아는 2000년대 초반 싸이월드를 휩쓴 ‘어쩌다가’의 주인공이다. 이날 전초아는 “이 노래의 홍보를 위해 마트, 시장, 정기 모임까지 찾아다녔다. 그렇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지금까지 노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어쩌다가’의 가사를 직접 작사한데 대해선 “싸이월드에서 파도타기를 하다가 전 남자친구의 미니홈피에 들어가게 된 거다. 그런데 대문에 ‘이제부터 우리 시작이야’라는 글과 함께 다른 여자와 찍은 사진이 걸려 있었다. 마침 다음날 녹음이라 ‘어쩌다가’ 곡을 받았는데 그때의 짜증과 미움, 사랑이 뒤엉켜서 30분 만에 가사를 쓰게 됐다”며 비화를 전했다.
전초아는 현재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 이날 그는 “앞으로의 목표가 있나?”라는 질문에 “내가 제자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인기가수의 길은 멀지만 나만의 음악을 하는 뮤지션은 내가 꿈만 꾸면 할 수 있다고. 그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