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엄기준이 매튜 리가 아닌 K로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3일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선 매튜 리(엄기준 분)가 강기탁(윤태영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매튜 리는 물속에서 살아나왔고 강기탁에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강기탁은 “매튜 당신이 K일 수 없어”라고 현실을 부정했지만 매튜 리는 섬뜩한 웃음을 터트리며 “내가 K야”라며 정체를 밝혔다.
K는 방칠성(이덕화 분)을 비롯한 숱한 살인이 자신의 짓이었다며 매튜로 성형수술을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난 누구로도 변할 수 있어. 내 눈물연기 어땠어? 어르신도 민도혁도 감쪽같이 속아 넘어 갔잖아”라고 외쳤다. 이어 그의 타깃은 방다미가 아니라 민도혁이었다고 떠올렸다.
강기탁은 “이건 말이 안되잖아?”라고 물었고 K는 “말이 안 되는 것을 되게 하는 게 내 전공이다”라고 주장했다. 강기탁이 이휘소가 어딨냐고 물었지만 K는 “그런 쓸모없는 인간까지 살아있어야 해?”라고 말했다. 강기탁의 부하들이 몰려온 가운데 그들은 오히려 강기탁을 공격했고 K는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K가 이미 강기탁의 부하들을 매수했던 것.
K로 드러난 매튜 리는 비밀감옥을 찾았고 그곳에선 강기탁이 갇혀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기탁은 “언제부터 K가 네놈이었나?”라고 질문했고 K는 교도소에서 강기탁과 이휘소의 대화를 듣고 자신이 이휘소 대신 매튜 리로 대신 성형수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선 매튜 리로 위장한 K가 민도혁에게 강기탁이 배신했다고 거짓말을 했고 민도혁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7인의 탈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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